#물감은 무엇으로 만들어질까?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물감'은 무엇으로 만들어질까요? 물감은 천연 광물이나 식물성 안료, 또는 화학적으로 만들어진 안료에 풀 등을 섞어서 만든 것인데요. 물감은 안료에 섞는 고착제에 따라 분류됩니다. 플라스틱의 일종인 아크릴 수지와 섞으면 '아크릴 물감', 수용성인 아라비아고무와 섞으면 '수채 물감'이나 '포스터물감', 건성유와 니스를 섞으면 '유화 물감'이 됩니다. 그리고 가루 안료만으로 굳힌 것은 '파스텔'이 됩니다.
▶수채물감 _ 수용성 아라비아고무에 안료를 녹여 만든 것으로, 물의 농도에 따른 명도 변화 및 물감의 양에 따른 색깔 변화가 다양하다. 또한, 번짐과 흘림 등의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고, 다른 표현 재료와 함께 사용하기도 쉽다
▶아크릴 물감 _ 플라스틱의 일종인 아크릴 수지에 안료를 녹인 것으로, 수채 물감과 같은 장점을 가진 물감이다. 물을 사용할 수 있고, 건조가 빠르며, 두꺼운 질감 표현이 가능하여 현대 회화의 중요한 재료다.
▶유화 물감 _ 유화 물감은 건성유와 니스에 안료를 녹인 것으로, 풍부한 변화와 중후한 표현이 가능하여 서양화의 가장 중요한 재료로 사용되었다. 색의 농담을 쉽게 표현할 수 있으며, 혼색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화학 작용으로 변색되는 경우가 있으며, 건조가 느리고, 사용 방법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